⊙앵커: 북부동맹군이 미국의 공습에 힘입어서 아프간 북부의 전략 요충지인 마자르 이 샤리프를 사실상 함락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프간 현지에서 조재익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북부동맹군이 치열한 교전 끝에 마자르 이 샤리프를 사실상 함락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부동맹군은 어젯밤부터 마자르 이 샤리프 시 남쪽을 집중공격해 발전소와 군사비행장인 데흐나디 공항을 점령한 뒤 곧바로 마자르 이 샤리프 시내로 진격했습니다.
그 동안 미국의 공습을 받아 큰 피해를 입으면서도 마자르 이 샤리프 사수를 외치던 탈레반군은 시 외곽으로 철수해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부동맹 대변인은 북부동맹군이 한꺼번에 도시로 진입하고 있으며 산발적인 저항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탈레반군은 시 동쪽으로 퇴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압둘라 압둘라(북부동맹 외무장관): 마자르 이 샤리프에 있던 탈레반의 마지막 전선이 무너졌습니다.
그곳은 엄청난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북부동맹의 한 장군도 북부동맹군이 30분 만에 마자르 이 샤리프에 진입했으며 오늘 전투에서 탈레반군 9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부동맹이 마자르 이 샤리프를 완전 점령하면 그 동안 공습지원을 해 온 미국으로서는 개전 5주 만에 첫번째 큰 승리를 거두는 것입니다.
혹한기와 라마단 이전에 아프간 내에 교두보를 구축하려던 미국의 작전이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미국이 일주일 뒤 라마단이 시작되어도 아프간 공습을 계속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아프간 호자바우딘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