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중요한 입시전략을 앞두고 있기도 하지만 유난히 어려웠던 시험탓에 올해 수험생들은 해방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능특수를 기대했던 젊음의 거리도 얼어붙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년 같으면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로 붐볐을 거리가 수능이 끝난 이후부터 계속 한산합니다.
추운 날씨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험 결과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제일 큰 이유입니다.
⊙수험생: (시험이 너무) 어려웠어요. 너무 어렵더라고요.
⊙기자: 일부 수험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거리를 배회하기도 하지만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재수하느라 고생했는데 허무하잖아요.
⊙기자: 주말이 되어서도 얼어붙은 젊음의 거리는 풀릴 줄 몰랐습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학교가 수능이 끝난 후 이튿날부터 기말고사에 들어가 수험생들의 모습은 더욱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때문에 수험생 특수를 기대했던 상점들도 울상입니다.
⊙황선경(미용사): 예전에는 수능 끝나면 많이들 머리하러 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수능이 끝났는데도 별로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시험이 많이 어렵긴 어려웠나 봐요.
⊙기자: 큰 마음 먹고 기분전환에 나선 수험생도 간혹 있지만 마음은 무겁습니다.
⊙수험생: 많이 놀려고 했던 것도 그렇게 잘 안 되고 그런 것 같아요.
⊙기자: 올해 유난히도 어려웠던 수능은 학생들의 마음까지 무겁게 만들어 젊음의 거리마저 썰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