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 이틀째인 오늘 북측은 남북관계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비상경계조치 해제를 거듭 제기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전체 회의에 나선 남북 대표단은 전날의 팽팽했던 신경전을 잊으려고 한듯 긍정적인 말로 오늘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김영성(북측단장): 우리 민족에게 밝은 그런 전망을 안겨주는 그런 회담이 되게 같이 노력합시다.
⊙홍순영(남측 수석대표): 회담이라는 것은 참 좋은 것입니다.
이게 평화의 상징입니다.
⊙기자: 그러나 본회의에 들어가면서 북측은 어제와 같이 남측의 경계태세를 문제삼으며 비상경계조치를 해제한 뒤 합의사항을 이행한다는 내용의 공동보도문 초안을 먼저 들고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남측은 북측의 정세인식에는 많은 오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군사당국간 회담을 통해 상호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북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봉조(남측 대표단 대변인): 남북 쌍방간에는 비록 상황 인식에 대한 견해차이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상호 좀더 연구해서 합의사항 이행 일정을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남북은 오늘 오후 수석대표 단독접촉을 가졌지만 양측의 입장차이를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오늘 회의를 통해 북측의 비상경계 해제 요구가 남북의 합의사항 이행일정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회담 진전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