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 평가전에서 우리나라가 크로아티아를 2:0으로 꺾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유럽식 크로아티아 축구에 유럽파로 맞서는 맞불작전으로 마침내 유럽의 벽을 넘는 데 성공했습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겹경사가 났습니다.
히딩크 사단 출범 이후 16경기만에 마침내 유럽팀을 꺾었기 때문입니다.
유럽축구 높은 벽 허물기의 신호탄은 후반 18분 최태욱이 쏘아 올렸습니다.
부천고 동기 이천수의 발에서 시작된 서울 월드컵경기장 1호골은 최태욱의 발에서 그림 같은 완성품이 됐습니다.
이어 3분 뒤 크로아티아 골키퍼 실수를 틈타 김남일이 추가골까지 터뜨려 상암벌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결국 유럽 예선에서 최소 실점한 크로아티아를 2:0으로 꺾고 히딩크 사단은 유럽징크스에서 처음으로 벗어났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우리 팀의 실력이 성장했기 때문에 경기를 잘 했고 유럽이든 아프리카든 두려움은 없습니다.
⊙기자: 96년부터 크로아티아와 세 차례 대결 끝에 첫 승리를 올린 대표팀은 올 시즌 총 전적에서도 8승 3무 5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유럽축구에 자신감을 얻게 된 히딩크 사단.
대표팀은 오는 13일 광주에서 크로아티아와 다시 한 번 격돌합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