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수능점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시험 전보다도 오히려 더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오늘 열린 대입설명회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입설명회가 열리기 두 시간 전, 설명회장 밖에는 끝도 보이질 않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명회장 안은 더 심각합니다.
이미 5000명이 들어차 발디딜 틈조차 없어졌습니다.
맨바닥이라도 차지한 수험생과 학부모는 운이 좋은 편입니다.
포기하고 돌아간 이들도 5000명이 넘습니다.
⊙권지환(재수생): 일단은 정보를 저희가 접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알 수 있는 그런 게 이런 경로밖에 없죠.
⊙기자: 설명회를 듣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진지하다 못해 불안한 표정입니다.
수능점수 대폭락으로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면서 어느 곳을 지원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널뛰기 난이도 때문에 수험생들만 희생양이 됐다고 학부모들은 하소연합니다.
⊙신상범(학부모): 입시제도가 점수가 왔다갔다 하다 보니까 갈피를 못 잡아요.
⊙조은자(학부모): 부모들도 좀 알아야 될 것 같아요, 이 입시요강을.
그래 가지고 답답하니까...
⊙기자: 오늘 입시설명회에는 기말고사와 겹친 고3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하지를 못 했지만 신촌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해서 수능난이도 조절 실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