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상의 건강정보 가운데는 전문가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잘못된 내용들이 많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20대 여성은 인터넷 사이트에 실린 식단대로 다이어트를 했다가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빈혈이 심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계애(인터넷 건강정보 이용자): 다이어트가 끝나고 나니까 빈혈기도 생기고 또 한 6개월 정도 생리불순 때문에 좀 고생했었어요.
⊙기자: 인터넷의 한 다이어트 사이트입니다.
하루에 밥 대신 사과만 대여섯 개 먹으면 사흘 만에 3kg을 뺄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한 유명연예인이 아침에는 요쿠르트만 먹고 점심, 저녁은 과일과 물로 대신해 살을 뺐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다이어트 사이트의 상당수가 전문적인 검증 없이 무분별한 내용을 게재하고 있어 살을 빼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박용우(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생리불순 같은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길게 보면 빈혈이나 골다공증의 위험도 증가하고요.
결국 이러한 다이어트를 끝냈을 때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요요현상이 반드시 나타나게 됩니다.
⊙기자: 만성질환이나 암 같은 중병을 식이요법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이나 전문가라며 외국인을 내세워 건강관련 상품이나 시설을 선전하는 사이트도 적지 않습니다.
⊙김수영(한림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여러 문헌을 제시한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그런 문헌을 찾아보면 그 문헌들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들도 많고 과장되게 인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그런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인터넷 건강정보를 이용하기 전에 반드시 저자의 약력과 연락처 등이 명확한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