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간 전쟁소식입니다.
전략거점인 마자르 이 샤리프를 점령한 북부동맹군이 아프간의 수도 카불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틀 안에 카불에 대한 총공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조재익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마자르 이 샤리프에서 퇴각한 탈레반군이 카불을 향해 남하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탈레반군이 전열을 재편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B-52폭격기로 맹폭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북부동맹군은 사망간과 파리압 등 북부 3개 주에 이어 바미안 등 중부 2개 주도 장악했습니다.
마자르 이 샤리프 함락으로 사기가 오른 북부동맹군은 판지강을 건너 아프간 북부의 칼리카타 등 나머지 탈레반 진지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틀 정도면 아프간 북부가 완전히 북부동맹에 점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북부동맹군은 카불을 포위하기 시작했습니다.
옛 소련제 구식탱크나마 30여 대를 카불전선에 집결시킨 데 이어 마자르 이 샤리프를 함락시킨 주력군이 카불로 연결되는 주도로를 따라 카불쪽으로 140km나 진격했습니다.
⊙무스타파(북부동맹 군인): 전선으로 진군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거기에서 공격을 준비할 것입니다.
⊙기자: 북부동맹군만의 카불 진주를 반대한다는 미국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북부동맹측은 카불 점령에 정치, 군사적 의미를 내세워 카불공략을 결행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의 카불공습도 재개돼 오늘 새벽 카불 시내에서는 10여 차례 대폭발음이 잇따랐습니다.
카불에 대한 총공세가 앞으로 이틀 안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간 아이안힘 전선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