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어제 축구대표팀의 크로아티아전 승리는 무엇보다 유럽 징크스를 허물었다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고질병 같던 유럽 징크스도 압박전술에 자신감 넘친 플레이가 더해진다면 넘지 못할 벽만은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98프랑스월드컵 3위에 빛나는 크로아티아전의 승리는 한국축구에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크로아티아 주전 일부가 빠졌다고는 하지만 올 들어 4전 전패로 유럽팀만 만나면 주눅이 들던 이전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고질병처럼 보였던 유럽징크스의 탈출해법은 역시 압박전술이었습니다.
미드필드부터 두세 명이 상대를 에워싸는 철저한 압박은 유럽의 강호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압박전술의 성공은 수비안정은 물론 다양한 공격도 가능하게 해 승리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 여기에 최태욱, 이천수 등 젊고 빠른 선수를 이용한 스피디한 전술이 결국 유럽을 넘을 수 있는 해법임을 확인했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현대축구는 갈수록 스피드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우리 젊은 선수들도 여기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기자: 세네갈전 이후 안정을 보여온 수비 역시 조직력을 극대화할 경우 유럽의 공세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순식간에 양 윙백을 가담시켜 수비 숫자를 늘리고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은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한 경기로 유럽의 벽을 넘을 수는 없지만 크로아티아전 승리는 분명 유럽을 넘을 가능성을 찾는 계기가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