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테러사건의 여파로 호텔업계도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호텔들도 불황극복을 위해서 최근 정보화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홍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에 막 도착한 한 외국인입니다.
미리 예약해둔 호텔에 들어가 보니 특이하게 초고속 인터넷망이 연결된 컴퓨터가 객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먼저 화상전화로 뉴질랜드에 있는 남편을 연결해 아이들 안부부터 묻습니다.
⊙인터뷰: 아이가 밥을 잘 먹나요?
⊙인터뷰: 아주 잘 먹고 있어요.
⊙기자: 초고속 인터넷으로 E-메일은 물론 한국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봅니다.
이것은 제주도의 현재풍경입니다.
⊙안나 라이트(여행객): 많은 나라를 여행해 봤지만 이런 시설은 처음입니다.
빠르고 매우 편리합니다.
⊙기자: 현재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아놓은 호텔은 20여 개에 달합니다.
예전에는 전망 좋은 방을 선호했지만 요즘은 컴퓨터 있는 방이 더 인기라는 호텔측 설명입니다.
⊙존 지라드(스위스크랜드호텔 지배인): 투숙객들이 방 안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아합니다.
⊙기자: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전국의 모든 호텔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봉재(루넷 '호텔 정보화 업체' 전무):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호텔에서 서비스를 한 수준 더 높이기 위해서는 정보화를 하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부족한 호텔인력의 상당부분을 앞으로는 컴퓨터가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