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 시절에 이맘때면 쉽게 들을 수 있었던 소리가 귀뚜라미 소리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귀뚜라미 소리를 집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주인공은 오랜 친구인 귀뚜라미를 꺼내면서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떠올립니다.
귀뚜라미는 친숙한 소리를 내며 주인공의 인사에 답합니다.
농업진흥청은 지난 2년 동안 우리나라에 있는 30여 종의 귀뚜라미 가운데 특히 듣기 좋은 소리를 내는 귀뚜라미를 찾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완주: 처마 밑에 매달아 놓으면 바람이 불면 아주 참 잘 울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운치가 없어졌거든요.
⊙기자: 이 가운데 방울귀뚜라미는 음의 높고 낮음을 반복하여 듣기 좋은 울음소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미애(농촌진흥청 연구사): 밤 삶아놓은 거, 콩 같은 거 이런 종류 다양하게 먹일 수 있고 그리고 습도만 조절을 잘 해 주면 이게 사육하기가 쉽습니다.
⊙기자: 귀뚜라미는 고려시대부터 궁중의 여인들이 베갯머리에 두고 울음소리를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대석: 처음 봤는데 웃는 게 예뻐요.
⊙이수진: 너무 예뻐서 좋아요.
⊙기자: 이렇게 귀뚜라미 집 속에 방울벌레를 넣고 걸어놓으면 항상 귀뚜라미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귀뚜라미는 애완용 외에도 식용과 사료용 등 쓰임새가 다양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