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청주입니다.
입동이 지나면서 이제 추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지방 건설업계는 벌써 한 겨울입니다.
충북의 경우 건설수주액이 크게 떨어져 올 들어 한 건도 수주를 못한 건설업체가 전체 30%를 넘는 등 지방 건설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들어 충북지역 건설공사 발주액은 5400여 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00억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충북 도내의 630여 개 건설업체들 가운데 한 건도 수주실적을 올리지 못한 업체가 30%를 넘습니다.
⊙건설업 관계자: 굉장히 어려워요.
1억원짜리 공사 딴 업체가 순위 88위...
그러니 지금 현재 수주를 전혀 못한 업체가 200개 정도...
⊙기자: 올해는 태풍이나 수해도 없어 소규모 복구공사도 없는 상태입니다.
면허여건이 완화되면서 최근 2년 동안 건설업체가 2배 이상 늘어난 것도 업체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됐습니다.
⊙김성배(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한정된 물량을 배 이상 늘어난 업체들이 나눠 갖다보니까 업체당 돌아가는 공사수주량이 너무 감소됐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자: 건설업이 불황이다 보니 건설 중장비 대여업체들도 연쇄 불황을 겪어 각종 장비가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정경희(건설중장비대여업 관계자): 지금 현재 진행중인 현장이 없기 때문에 장비가 지금 나갈 때도 없고 장비를 찾는 데도 없어서 지금 현재 가동률이 2, 30%밖에는 안 되고 있습니다.
⊙기자: 건설업 관계자들은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지방의 건설경기는 당분간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