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WTO 각료회의에서 농산물 수출 국가들에게 집중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점진적인 개방이라는 우리측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농업과 반덤핑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중인 WTO 각료회의가 막판 협상에 들어가면서 예상대로 농산물 시장개방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농업문제를 두고 농산물 수출국가의 모임인 케언즈그룹과 농산물 수입국가인 NTC그룹간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두 그룹 사이 논란의 초점은 역시 시장 접근과 국내 보조문제입니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은 농업보호장벽을 철폐해 농산물도 공산품과 같은 수준으로 폭넓게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등 농산물을 수입하는 40개 나라 대표들은 나라별로 특수한 여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고 있습니다.
⊙황두연(한국 수석대표): 농업 자유화와 개혁은 더 많은 조정이 필요하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기자: 현재 분위기로는 국내 보조의 실질적 감축 등의 문구가 들어간 결의문 초안이 그대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농업수입국과 수출국들의 의견을 절충하는 데 막판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산물 시장개방 외에도 지적재산권과 수산보조금 그리고 반덤핑 등의 현안에 대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수출국과 수입국들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뉴라운드 출범 협상은 내일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