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부 전략 요충지를 접수한 북부동맹이 파죽지세로 수도 카불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지금 절망적인 저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프간 전선에서 조재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부터 카불 공세를 시작한 북부동맹군이 카불 북쪽 40km까지 진격했습니다.
탱크 30여 대를 앞세운 북부동맹군은 슈말리 평온과 아그람 비행장 인근 고지대에서 탈레반군과 교전한 지 1시간여 만에 카불 북쪽 파라바흐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부동맹의 이런 카불 공세가 시작되기 전 미국은 B-52 폭격기와 F-18전폭기 등을 동원해 카불 전선의 탈레반군 진지에 융단폭격을 했습니다.
탈레반군도 대공포로 응전하는 등 반격에 나섰으나 전세는 북부동맹에 기운 듯 보입니다.
북부동맹의 아만 야전사령관은 카불로 진격하지만 카불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말해 이번 공세는 일단 카불 입구까지만 진격하는 제한전이 될 전망입니다.
북부동맹은 이와 함께 어제 아프간 서부의 전략요충지 헤라트와 북동부의 쿤두주, 중부의 아미언주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간 이슬람통신은 이에 대해 하만강과 카타르주 등 북부전선에서 철수한 탈레반 병력이 쿤두주에 집결해 최후에 절망적인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자이르 샤 전 아프간 국왕지지자들이 탈레반에 반대하는타슈툰족을 결집해 탈레반을남쪽로부터 압박해 들어가는 남부동맹 결성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으로서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듯 보입니다.
아프간 북부 자바후진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