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테러사태 이후 승객이 줄어서 가뜩이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여행업계가 이번 사고로 그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취재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항공기 추락 후 뉴욕행 첫 여객기를 기다리는 탑승객들의 표정이 착찹하다 못 해서 어둡습니다.
잇따르는 항공기 사고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함영재(재미동포): 다들 불안해 하는데요.
별일이 없어야겠죠.
⊙기자: 9.11 테러 이후에도 250여 명씩 탑승하던 항공편이지만 오늘은 겨우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0명 남짓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그나마 탑승객들도 업무차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임준호(LG전선 직원): 불안한 마음입니다, 착찹하고.
⊙기자: 그런데 왜 가시죠?
⊙임준호(LG전선 직원): 회사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가야죠.
⊙기자: 여행업체들의 상황은 더욱 어렵습니다.
이미 5분의 1로 줄어든 미국 여행객들이 어젯밤 추락 여파로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문 닫을 날만을 기다리는 여행업체들도 적지 않을 뿐 아니라 잘 나가던 업체도 하루하루가 버겁습니다.
⊙박판권(여행아 차장): 저희도 지금 예상 목표 달성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걱정입니다.
⊙기자: 항공여행업계는 이미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벌였지만 잇따르고 있는 악재에는 속수무책입니다.
⊙남국현(대한항공 차장): 외국 환승객 수요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다 침체가 되어 있기 때문에 탑승률이 굉장히 저조하거든요.
⊙기자: 항공여행업계는 더욱 차별화된 시장전략과 서비스 품질의 향상 등을 통해서 살 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