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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경품 마케팅 부채질
    • 입력2001.11.13 (21:00)
뉴스 9 200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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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요즘 업계에 경품판촉경쟁이 뜨겁습니다.
    이런 마케팅은 충동구매, 과소비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는데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 경품 한도액을 늘려주기로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진희, 박일중 두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금 다섯 돈 당첨됐는데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인터뷰: 되면 좋고 안 되면 섭섭하고 그렇죠.
    ⊙기자: 당첨확률 100%인 경품행사에 고객들이 늘어섰습니다.
    확률 100%이니 잘 되면 순금 10돈, 못 돼도 휴지 한 통은 확실히 받을 수 있습니다.
    ⊙백광철(애경백화점 판촉팀): 경품행사를 하면 먼저 고객들이 많이 모이고 매출은 평소보다 1.5배 정도 증가합니다.
    ⊙기자: 10만원짜리 뮤지컬 티켓을 경품으로 내건 음식점도 있습니다.
    음식을 10만원 이상 주문한 손님에게만 경품기회를 주다 보니 매출도 10% 거뜬히 올랐습니다.
    손님은 공짜라는 생각에 즐겁습니다.
    ⊙권민경(대학생):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이런 우연한 기회가 생겨서 저런 티켓도 얻을 수 있고 그러면 상당히 좋을 것 같아요.
    ⊙기자: 이 은행은 두 달 동안 약 7000여 명에게 김치냉장고 등 경품을 주기로 했습니다.
    경품 마련하는 데 8000만원이 들어갔지만 대신 신규고객 6만명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형욱(조흥은행 계장): 신규고객을 늘리고 기존에 신용카드를 안 쓰시던 고객들도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끔 경품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기자: 경품행사가 매출 늘리는데 효자노릇을 하면서 이제 유통업계뿐 아니라 금융계와 여행업계 등 전 산업분야로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 운영체제 윈도XP의 판촉매장입니다.
    응모를 하면 1명에게는 BMW승용차를 준다는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용차가격은 5000만원이 넘어 공정거래위원회의 경품고시를 어겼습니다.
    ⊙공정위 관계자: 소비자 현상 경품은 경품가액 100만원과 예상 매출액의 1%를 넘을 수 없거든요.
    1인당 제공하는 금액이 100만원을 넘어설 수가 없습니다.
    ⊙기자: 이처럼 경품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정위는 중소기업의 경품한도를 더 높여주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매출액의 1% 이상 쓸 수 없던 경품의 총액한도를 앞으로는 매출액의 1%나 1000만원 가운데 높은 액수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생긴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 매출실적이 없거나 미미해 경품광고 비용이 기존 기업에 비해 적어지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린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있습니다.
    ⊙김재옥(소비자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 기업에게는 상품판매 확대가 될 수 있겠지만 결국은 소비자에게는 그 부담이 전가 될 것이고 그리고 소비자의 소비행위를 잘못된 방향으로 유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들이 소비자의 눈을 끌 수 있는 기회는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품질향상 등 경쟁력 확보를 하지 못한 채 여는 경품행사는 일회성 행사로 그칠 뿐 진정한 고객은 확보할 수 없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 공정위, 경품 마케팅 부채질
    • 입력 2001.11.13 (21:00)
    뉴스 9
⊙앵커: 요즘 업계에 경품판촉경쟁이 뜨겁습니다.
이런 마케팅은 충동구매, 과소비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는데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 경품 한도액을 늘려주기로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진희, 박일중 두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금 다섯 돈 당첨됐는데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인터뷰: 되면 좋고 안 되면 섭섭하고 그렇죠.
⊙기자: 당첨확률 100%인 경품행사에 고객들이 늘어섰습니다.
확률 100%이니 잘 되면 순금 10돈, 못 돼도 휴지 한 통은 확실히 받을 수 있습니다.
⊙백광철(애경백화점 판촉팀): 경품행사를 하면 먼저 고객들이 많이 모이고 매출은 평소보다 1.5배 정도 증가합니다.
⊙기자: 10만원짜리 뮤지컬 티켓을 경품으로 내건 음식점도 있습니다.
음식을 10만원 이상 주문한 손님에게만 경품기회를 주다 보니 매출도 10% 거뜬히 올랐습니다.
손님은 공짜라는 생각에 즐겁습니다.
⊙권민경(대학생):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이런 우연한 기회가 생겨서 저런 티켓도 얻을 수 있고 그러면 상당히 좋을 것 같아요.
⊙기자: 이 은행은 두 달 동안 약 7000여 명에게 김치냉장고 등 경품을 주기로 했습니다.
경품 마련하는 데 8000만원이 들어갔지만 대신 신규고객 6만명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형욱(조흥은행 계장): 신규고객을 늘리고 기존에 신용카드를 안 쓰시던 고객들도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끔 경품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기자: 경품행사가 매출 늘리는데 효자노릇을 하면서 이제 유통업계뿐 아니라 금융계와 여행업계 등 전 산업분야로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 운영체제 윈도XP의 판촉매장입니다.
응모를 하면 1명에게는 BMW승용차를 준다는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용차가격은 5000만원이 넘어 공정거래위원회의 경품고시를 어겼습니다.
⊙공정위 관계자: 소비자 현상 경품은 경품가액 100만원과 예상 매출액의 1%를 넘을 수 없거든요.
1인당 제공하는 금액이 100만원을 넘어설 수가 없습니다.
⊙기자: 이처럼 경품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정위는 중소기업의 경품한도를 더 높여주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매출액의 1% 이상 쓸 수 없던 경품의 총액한도를 앞으로는 매출액의 1%나 1000만원 가운데 높은 액수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생긴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 매출실적이 없거나 미미해 경품광고 비용이 기존 기업에 비해 적어지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린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있습니다.
⊙김재옥(소비자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 기업에게는 상품판매 확대가 될 수 있겠지만 결국은 소비자에게는 그 부담이 전가 될 것이고 그리고 소비자의 소비행위를 잘못된 방향으로 유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들이 소비자의 눈을 끌 수 있는 기회는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품질향상 등 경쟁력 확보를 하지 못한 채 여는 경품행사는 일회성 행사로 그칠 뿐 진정한 고객은 확보할 수 없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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