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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텔.여관, 월드컵 지정숙박업소 삐걱
    • 입력2001.11.13 (21:00)
뉴스 9 200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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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정부가 경기장 주변의 모텔과 여관들을 월드컵 지정업소로 만든다며 시설 보수지원금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이런 계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 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이 모텔은 공사를 마치고 최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복도를 요란한 형광색으로 치장했고 객실도 월드컵 손님을 맞기 위한 시설로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입니다.
    지난 9월 정부에서 받은 월드컵 숙박업소 지원금 7000여 만원으로 꾸민 것입니다.
    ⊙기자: 외국인 손님을 위해서 설치한 것 있나요?
    ⊙숙박업소 업주: 없지요, 그런 것까지는.
    외국인들이 필요한 어떤 것을 하라는 지시도 안 받았어요.
    ⊙기자: 이 모텔도 월드컵 지원금을 받아 개조공사가 한창입니다.
    지원금이 3억 6000만원이나 되지만 모텔 위치가 외국인들이 묵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유흥가 한가운데입니다.
    ⊙기자: 여기 외국인들이 많이 오나요?
    ⊙숙박업소 업주: 간혹 오지 많이 온다고 볼 수 없어요.
    지금까지 외국인들 단체로 받아본 적은 없어요.
    ⊙기자: 지금까지 월드컵 지정 숙박업소로 지정된 모텔과 여관 등 41개 업소에 지원된 월드컵 지원금은 60억원입니다.
    내년에 100억원이 추가로 지원되지만 어느 기관 하나 감독하는 곳이 없습니다.
    ⊙인천시 관계자: 우리는 (지원금)안내만 해 주고 있는 입장인데 어떻게 어떻게 썼는지 확인할 의무는 없죠.
    ⊙기자: 관련 단체나 기관의 눈치에 못 이겨 형식상 동참했지만 월드컵 숙박업소 지정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곳도 많습니다.
    ⊙숙박업소 업주: (월드컵)손님들이 오면 방을 24시간 계속 사용해야 될 것 아녜요.
    그러면 영업이 안 되죠.
    ⊙기자: 월드컵이라는 국가적인 대사를 맞아 숙박난 해소를 위해 실시한 여관과 모텔의 지정 숙박시설화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 모텔.여관, 월드컵 지정숙박업소 삐걱
    • 입력 2001.11.13 (21:00)
    뉴스 9
⊙앵커: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정부가 경기장 주변의 모텔과 여관들을 월드컵 지정업소로 만든다며 시설 보수지원금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이런 계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 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이 모텔은 공사를 마치고 최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복도를 요란한 형광색으로 치장했고 객실도 월드컵 손님을 맞기 위한 시설로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입니다.
지난 9월 정부에서 받은 월드컵 숙박업소 지원금 7000여 만원으로 꾸민 것입니다.
⊙기자: 외국인 손님을 위해서 설치한 것 있나요?
⊙숙박업소 업주: 없지요, 그런 것까지는.
외국인들이 필요한 어떤 것을 하라는 지시도 안 받았어요.
⊙기자: 이 모텔도 월드컵 지원금을 받아 개조공사가 한창입니다.
지원금이 3억 6000만원이나 되지만 모텔 위치가 외국인들이 묵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유흥가 한가운데입니다.
⊙기자: 여기 외국인들이 많이 오나요?
⊙숙박업소 업주: 간혹 오지 많이 온다고 볼 수 없어요.
지금까지 외국인들 단체로 받아본 적은 없어요.
⊙기자: 지금까지 월드컵 지정 숙박업소로 지정된 모텔과 여관 등 41개 업소에 지원된 월드컵 지원금은 60억원입니다.
내년에 100억원이 추가로 지원되지만 어느 기관 하나 감독하는 곳이 없습니다.
⊙인천시 관계자: 우리는 (지원금)안내만 해 주고 있는 입장인데 어떻게 어떻게 썼는지 확인할 의무는 없죠.
⊙기자: 관련 단체나 기관의 눈치에 못 이겨 형식상 동참했지만 월드컵 숙박업소 지정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곳도 많습니다.
⊙숙박업소 업주: (월드컵)손님들이 오면 방을 24시간 계속 사용해야 될 것 아녜요.
그러면 영업이 안 되죠.
⊙기자: 월드컵이라는 국가적인 대사를 맞아 숙박난 해소를 위해 실시한 여관과 모텔의 지정 숙박시설화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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