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오늘 하루 동안만 전국에서 무려 60여 건의 불이 났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센 불길이 순식간에 3층짜리 공장을 삼켜버립니다.
검붉은 불기둥이 바람을 타고 수십 미터씩 하늘로 솟구칩니다.
어젯밤 10시 반부터 5시간 넘게 타오른 불길은 플라스틱 공장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홍경표(목격자): 어마어마 했거든요.
가로수 여기 지금 다 서 있는데 가로수 높이보다 더 높이 치솟았으니까요.
⊙기자: 플라스틱이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오옥열(안산소방서): 플라스틱이다 보니까 한 번 불이 붙게 되면 순식간에 크게 확대될 수 있는 그런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제품들이기 때문에요.
⊙기자: 3000여 제곱미터의 공장 건물과 플라스틱 제품들을 태워 피해액만도 4억 5000만원이 넘습니다.
불이 날 당시 공장에는 일부 근로자들이 잠을 자고 있었지만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전기시설이 모여 있는 배전반에서 처음 발생한 불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타고 순식간에 공장 전체로 번져나갔습니다.
또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성산동 29살 이 모씨 집에서 불이 나 이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60여 건의 화재로 수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