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언론의 접근이 차단된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의 시각으로 전쟁상황을 보도해왔던 알-자지라 TV는 카불 지국이 폭격으로 파괴되고 칸다하르 주재 특파원도 철수해 더 이상 아프간 취재보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에 본사를 둔 위성채널인 알-자지라는 지난 12일 밤 카불의 방송사 사무실이 미군기의 폭격을 받아 카불 주재 특파원과 연락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아프간 남부의 탈레반 거점인 칸다하르에 주재하던 특파원도 어제 낮 마지막 기사를 송고한 후 짐을 챙겨 떠났다고 알-자지라의 한 간부가 밝혔습니다.
알-자지라의 칸다하르 특파원이 현지를 떠났다는 사실은 칸다하르가 반군세력인 북부동맹의 수중에 들어갔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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