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간 전쟁이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아프간에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는 문제가 국제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간 일정으로 시작된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서는 핵무기 감축과 함께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냉전시대 서로 적으로 맞섰던 미국과 러시아가 이제는 친구로서 새로운 밀월관계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첫날 워싱턴 회담에서는 대규모 핵감축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현재 7000개가 넘는 미국의 핵무기를 향후 10년 간 2200에서 1700개까지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북부동맹의 카불 입성으로 새 국면에 접어든 테러와의 전쟁에서도 전폭적인 협력을 거듭 다짐했습니다.
시급한 현안인 새 정부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UN 주재 하에 아프간 내 모든 종족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형태를 지지했습니다.
UN은 현재 아프간 주변 6개 나라에다 미국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회의체에서 카불의 장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무샤라프 대통령도 UN이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카불의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UN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수도 카불에서 아프간 모든 정파가 참여하는 정치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면서 아프간 새 정부 구성 움직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