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개최된 남북 장관급 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결렬됐습니다.
남북은 오늘 새벽까지 잇달아 접촉을 갖고 경제협력 추진위원회의 개최 장소에 대해 최종 절충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 했습니다.
식량 지원과 경의선 연결 등을 논의하는 경협추진위 개최 장소에 대해 남측은 서울을, 북측은 금강산을 주장했습니다.
남북은 오늘 새벽 회담 종결을 위한 마지막 전체회의를 갖고 6.15 공동선언 이행과 남북 당국간 대화의 중요성을 확인한 뒤 회담을 끝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견 접근을 봤던 다음달 금강산에서의 이산가족 상봉 방안은 실현될 수 없게 됐으며 남북 당국간의 대화에도 당분간 공백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순영 수석 대표 등 남측 대표단은 회담장인 금강산 여관을 떠났으며 설봉호 편으로 오늘 낮 속초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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