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관이 낡아서 수돗물 10톤 가운데 평균 3톤꼴로 누수가 되면서 전국에서 연간 10억톤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엄청난 비용 때문에 그 동안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일선 시군이 큰 부담 없이 수도관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도입됐다고 합니다.
천현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남 마산시는 하루에 수돗물 17만톤을 생산하지만 절반은 땅속으로 흘려보냅니다.
⊙김봉구(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장): 많은 비용을 들여서 물을 생산했습니다마는 그게 누수율로 인해서 옳은 비용이 회수가 되지 않습니다.
⊙기자: 다른 시군도 사정은 비슷해 전국에서 연간 10억톤, 7500억원어치가 낭비되고 있습니다.
다목적댐 4개와 맞먹는 양입니다.
원인은 2, 30년된 낡은 수도관 때문이지만 엄청난 사업비 때문에 교체할 엄두를 못 내는 게 일선 시군의 형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마산시가 수도관 160km를 갈게 됐습니다.
총사업비는 450억원.
절반을 정부에서 빚을 내고 나머지 절반은 수자원공사와 프랑스 비벤디사가 댑니다.
비벤디사는 자체 누수탐사기술이 뛰어나 투자수익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로랑 오규스트(비벤디사 한국이사장): 장기적으로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설을 향상시키는 수준높은 사업이 될 것입니다.
⊙기자: 대신에 마산시는 관을 갈아서 절약되는 수돗물 연간 1700만톤, 40억원어치를 팔아 10년 동안 빚을 갚으면 그만입니다.
자치단체로서는 사업비를 거의 들이지 않다시피 하는 이 같은 방식의 수도관 개량사업은 마산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국 25개 시군에서 실시됩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