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젯밤 뉴욕에서 추락한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는 난기류 때문에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음성기록장치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고 여객기가 이륙한 지 1분 47초 후, 기체가 흔들리는 커다란 소음이 음성기록장치에 잡혔습니다.
다시 14초 뒤 두번째 소음과 함께 기체가 또다시 요동쳤습니다.
곧이어 비행기가 통제 불능상태에 빠졌음을 시사하는 조종사의 다급한 소리와 함께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같은 음성기록들에 따라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 추락사고가 난기류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먼저 이륙한 비행기에서 발생하는 난기류에 의해 후발 비행기가 추락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지 블랙(NTSB 조사관): 이륙 1분 54초 후 기장이 선행 비행기에 의해 만들어진 난기류를 만났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기자: 미 연방교통위원회는 지난 94년 US에어 소속 항공기 추락 사고도 이런 경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미 항공당국은 사실상 이번 추락사고의 테러 가능성을 배제한 채 기체 결함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진과 계기상태 등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는 비행기록장치가 오늘 추가로 발견돼 조만간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객기가 추락한 뉴욕 퀸즈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