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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자 씨 국정원 간부에게 돈 줬다
    • 입력2001.11.14 (21:00)
뉴스 9 200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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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으로 구속된 이경자 부회장이 국가정보원의 김은성 차장에게도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또 다른 국정원 간부의 개입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이 금융감독원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실질적인 경영인이었던 이경자 부회장의 전방위 로비도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씨는 지난해 추석을 하루 앞둔 날 국가정보원 출신의 동방금고 고문 강 모씨를 통해 김은성 국정원 2차장을 만나 1000만원을 전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
    특별한 청탁과 함께 준 것이 아니라 떡값 명목이었다는 것이 씨의 말입니다.
    검찰은 열 달 가까이 수사를 미루다 김은성 차장까지 소환해 조사한 뒤 내사 종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김 차장이 과거 직장동료였던 강 모씨를 만나러 나간 자리에 낯선 여자가 있어 그냥 돌아왔다며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또 1000만원을 받았다 하더라도 대가성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었습니다.
    김 차장도 해명자료를 통해 이 씨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이 씨가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문제는 이 씨가 김형윤 전 경제단장에게 두 차례에 걸쳐 5500만원을 전달한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입니다.
    사건을 무마시켜 보려는 이 씨의 로비흔적이 역력히 나타난 대목입니다.
    국가정보원을 향한 이 씨의 로비는 이처럼 여러 경로로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지만 해당 기관에 통보조차 하지 않고 검찰은 수사를 끝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 이경자 씨 국정원 간부에게 돈 줬다
    • 입력 2001.11.14 (21:00)
    뉴스 9
⊙앵커: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으로 구속된 이경자 부회장이 국가정보원의 김은성 차장에게도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또 다른 국정원 간부의 개입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이 금융감독원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실질적인 경영인이었던 이경자 부회장의 전방위 로비도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씨는 지난해 추석을 하루 앞둔 날 국가정보원 출신의 동방금고 고문 강 모씨를 통해 김은성 국정원 2차장을 만나 1000만원을 전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
특별한 청탁과 함께 준 것이 아니라 떡값 명목이었다는 것이 씨의 말입니다.
검찰은 열 달 가까이 수사를 미루다 김은성 차장까지 소환해 조사한 뒤 내사 종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김 차장이 과거 직장동료였던 강 모씨를 만나러 나간 자리에 낯선 여자가 있어 그냥 돌아왔다며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또 1000만원을 받았다 하더라도 대가성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었습니다.
김 차장도 해명자료를 통해 이 씨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이 씨가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문제는 이 씨가 김형윤 전 경제단장에게 두 차례에 걸쳐 5500만원을 전달한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입니다.
사건을 무마시켜 보려는 이 씨의 로비흔적이 역력히 나타난 대목입니다.
국가정보원을 향한 이 씨의 로비는 이처럼 여러 경로로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지만 해당 기관에 통보조차 하지 않고 검찰은 수사를 끝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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