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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기부, '수지김 남편 자작극' 알고 있었다
    • 입력2001.11.15 (05:25)
단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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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기부, '수지김 남편 자작극' 알고 있었다
    • 입력 2001.11.15 (05:25)
    단신뉴스
지난 87년 1월 발생한 이른바 '수지김 사건'이 남편 윤태식씨의 자자극이었다는 사실을 국가안전기획부가 사건 초기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의 한 관계자는 수지김 사건에 대한 안기부의 용공조작 의혹에 대해 최근 진상 조사를 벌인 결과, 안기부는 당시 수지김의 남편 윤씨로부터 수지김 피살사건 범행에 관한 진술을 확보하고도 이를 묵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안기부의 당시 내부 조사 기록을 검토한 결과 지난 87년 1월 홍콩에서 수지김의 시체가 발견된 뒤 당시 안기부가 윤씨를 추궁, 범행을 자백받고도 수사기관에 윤씨를 넘기지 않는 등 묵인.은폐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또한 안기부가 윤씨의 범행을 묵인한 것은 당시 시대 상황과 국내외 사정에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자들이 모두 은퇴해 조사가 불가능한데다 이미 범인 은닉등 혐의의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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