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하지만 예고도 없이 영화가 늦게 상영되거나 또 외국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 등 몇 가지 잘못된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상영극장이 밀집해 있는 부산 남포동 피프광장입니다.
국제영화제 로고를 붙인 2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제와 관련된 부스보다는 가전제품 등을 홍보하는 부스가 대다수입니다.
⊙부스 운영자: 신청을 하면 위원회에서 심사를 합니다.
부스 값만 200만 원입니다.
⊙기자: 영화제를 상징하는 조형물 앞에는 대형 광고 전광판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영화상영도 제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정보다 10분에서 20분 정도 늦게 상영되는 영화들이 상당수입니다.
⊙제시 리(미국 LA 거주): 늦어지는 것도 있었구요, 영화 상영이.
필름이 잘못된 것도 있었고 그런 것을 조금 고치면 앞으로 더 괜찮은 영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명색이 국제영화제지만 외국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찾기 힘듭니다.
극장 구석에 붙어 있는 조그만 영문 안내문이 전부입니다.
⊙피터 카프너(영어 강사): 아무도 영화제에 관해 알려주지 않아 안내 데스크에 물어보러 왔습니다.
⊙기자: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하지만 외지에서 온 관람객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만의 잔치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