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의 손꼽히는 동양 예술 전문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조선시대 회화전이 열렸습니다.
우리의 전통 미술을 유럽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의 김혜송 특파원이 찾았습니다.
⊙기자: 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해안풍경, 덜 다듬어진 듯하면서도 담백한 필치가 돋보입니다.
화폭 속의 호랑이에게서는 정감이 느껴지고 마당의 새로부터는 친숙함이 전해집니다.
유교의 이념이 담긴 문자를 그림처럼 풀어 쓴 병풍도 인상적입니다.
프랑스의 손꼽히는 동양예술 전문박물관에서 조선시대 회화 특별전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통(미술 평론가): 중국·일본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전통 미술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자: 흔히 민화로 불리우는 이 작품들은 낙관이 없어 작가를 알기 어렵지만 이는 당시 그림들이 생활의 일부로 여겨졌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우환(화가): 사인이 없는 이유의 하나는 아르바이트 그림이기 때문이 아니고 공간을 장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간이 주인이기 때문에 사인을 하면 안 돼요.
⊙기자: 작품들은 조선 후기 우리 조상들의 실생활과 정신세계를 소박한 필치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모노파의 거장 이유한 화백의 소장품인 100여 점의 전시작들은 앞으로 기메박물관에 장기간 대여돼 한국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게 됩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