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척추디스크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삐져나온 디스크의 수액을 통증없이 단시간 내에 녹여서 제거하는 새로운 수술방법이 도입돼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기자: 무거운 물건을 자주 만지는 서은주 씨는 한 달 전부터 한 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서은주: 왼쪽 엉덩이부터 왼쪽 발 뒤꿈치까지 굉장히 많이 땅기는 느낌이 들어요.
⊙기자: 검진 결과 디스크 수액 탈출증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의 섬유테가 약해져 젤 상태의 수액이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눌러 다리에 통증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고주파를 방출하는 0.8mm의 가는 주사바늘을 문제의 디스크 내에 삽입해 튀어나온 수액을 녹여서 제거합니다.
부분마취를 한 뒤 불과 5분 정도의 짧은 수술을 마친 이 환자는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서은주: 수술 후 처음에는 많이 땡겼는데 지금은 그런 건 없어요.
다리 땡기는 게 없거든요.
⊙기자: 한 달 전에 이 수술법으로 치료받은 또 다른 환자도 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했지만 수술 뒤 증세가 곧바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정영숙: 수술하고 나니 내 발로 걸어가고 집에 가서 그길로 내려가서 집에 가서 내가 내 손으로 밥 다 끓여먹고 청소 같은 것 다 하고...
⊙기자: 안세병원은 이런 방법으로 60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 95%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수(소장/안세병원 척추센터): 기존의 레이저 수술은 고온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신경손상의 가능성이 상당히 많았습니다마는 이 수술은 50도 정도로 저온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경의 손상에 대한 위험부담이 전혀 없는 수술입니다.
⊙기자: 이 수술은 디스크가 삐져 나온 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효과가 좋지만 퇴행성 디스크 환자나 염증이 생긴 경우 등은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