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중랑천 둔치 인근의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김장용 무를 홀로 사는 노인들을 비롯한 영세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최대 지천인 중랑천 둔치입니다.
인근 주민 500여 명이 김장용 알타리 무를 수확하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무 농사가 참 잘 된 것 같아요.
⊙기자: 주민들이 지난 9월 씨를 뿌린 뒤 일구어 온 알타리 무밭은 3만 3000여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올해는 햇볕이 잘 들어 작황이 좋아 이곳에서 수확한 무가 3만 단에 이릅니다.
중랑천 둔치의 토양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작물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수확한 무를 영세민 등 불우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이라 힘이 절로납니다.
⊙박은희(서울 상봉동): 작황도 좋고 연해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마 잘 드실 것 같아요, 담으셔 가지고...
⊙기자: 장애인과 홀로사는 노인 등 불우이웃 6000가구가 사랑이 듬뿍 담긴 무를 전달받았습니다.
⊙강강화(서울 신내동): 노인네들이 전부 이런 걸 갖다 사서 갖다 먹는 거 그냥 나눠주잖아요.
그러니까 좋지.
⊙기자: 쓸모없이 버려져야만 했던 서울 도심의 둔치가 이웃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