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유에 들어 있는 루테리 유산균이 항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이 루테리균이 소화기 내의 탄저균도 죽이는 것으로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유가 영양이 풍부한 데다 면역효과까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미희: 첫째도 지금 12개월 먹였고요.
지금 둘째도 먹이고 있는데 확실히 잔병치레를 안하는 것 같아요.
⊙기자: 모유에 들어 있는 유산균 가운데 하나인 루테리균입니다.
이 균은 다른 유산균보다 항균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대 수의과 대학 박용호 교수팀이 연구한 결과 루테리균이 소화기 내의 탄저균을 죽이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 몸의 소화기와 같은 환경을 만든 뒤 탄저균을 넣고 루테리균을 떨어뜨렸습니다.
12시간 후부터 탄저균이 독성을 잃기 시작해 72시간이 지나자 완전히 죽어서 없어졌습니다.
⊙박용호(서울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루테리 유산균은 비단백질 루테리레라는 항균물질을 분비해서 장에서 탄저균을 완전히 소멸시킵니다.
⊙기자: 루테리균은 다른 유산균과는 달리 위산에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장까지 살아남아 제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모유의 루테리균이 기능성 식품이나 약품으로 활용되면 소화기 탄저병 예방과 치료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