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탈레반의 붕괴설이 나도는 가운데 아프간 남부와 북부에 마지막 남은 탈레반 거점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의 종족 대표들이 탈레반의 항복을 권유하기 위해서 칸다하르로 향했습니다.
보도에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탈레반의 심장부 남부 칸다하르는 탈레반군과 반탈레반군, 탈레반군과 북부동맹군 간에 치열한 교전지가 되고 있습니다.
아프간 북부동맹군은 칸다하르 인근의 공항을 장악하기 위해 탈레반군과 뺏고 뺏기는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장봉기에 나선 반탈레반세력도 탈레반군과 시가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은 칸다하르 함락이 임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세에 몰리면서 탈레반군은 칸다하르 인근 산악지대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연의 요새를 배경으로 산악게릴라전에 돌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아프간 북부의 쿤두즈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진행중입니다.
이곳은 아프간 북부 탈레반의 마지막 거점지, 탈레반군은 북부동맹군에 이미 포위됐고 미군도 이곳에 B-52폭격기를 동원해 또다시 융단폭격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의 부족대표들이 오마르의 현 정부는 끝났다며 탈레반의 항복을 권유하기 위해 칸다하르로 출발했습니다.
⊙아프간 부족 대표: 빈 라덴은 아프간을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우리의 동지가 아닙니다.
⊙기자: 이렇게 아프간 종족들마저 공식적으로 등을 돌리면서 탈레반은 빠른 속도로 붕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