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법원 형사4단독 재판부는 오늘 아들에 대한 병역면제 청탁과 함께 병무청 직원에게 2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축구 선수 이동국씨의 아버지 이모씨에 대해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돈을 받은 인천.경기지방 병무청 직원 44살 김재홍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과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병역면제 청탁을 했지만 실제로 아들이 병역면제를 받지 못했던 점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아들이 1차 신체검사를 앞둔 지난 98년 10월 대구의 한 식당에서 당시 대구.경북지방 병무청에서 근무하던 김씨를 만나 병역면제 처분을 받게 해달라며 2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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