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시간에 말기 폐암환자에 대한 임상신약의 투여를 촉구하는 보도를 한 지 이틀 만에 보건 당국이 전격적으로 신약의 세관 통관을 허용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말기암 환자들의 임상시험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소세포 폐암 말기로 손 쓸길 없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김영애 씨는 마침내 임상신약을 투여받게 됐다는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김영애(비 소세포 폐암 4기): 저뿐 아니라 많은 환자들까지 혜택을 받아 이 고통에서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신약 이레사는 현존하는 항암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폐암환자 230명의 임상시험한 결과 이 중 30%에서 병세가 호전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다음 주 월요일에 김 씨에 투여됩니다.
약의 국내 통관 소식이 전해지자 식품의약품안정청에는 자신들도 임상시험을 받게 해 달라는 암 환자들의 신청과 문의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암환자: 지금 이렇게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기자: 제약사측도 환자가 식약청의 승인을 받으면 무료로 임상신약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너무 많은 환자들의 신청이 예상되는 것입니다.
⊙강진형(박사/강남성모병원): 우선적으로 이러한 환자에게 투여했으면 좋겠다는 이런 지침이 만들어져서 그런 환자에게 먼저 이런 약이 공급되어서 투여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식약청은 그러나 이 약이 아직 시판되지 않은 임상 단계의 신약이기 때문에 우선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환자들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