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궁극적으로 암이 정복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혈관을 타고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는 이른바 항암 스마트폭탄이 미국에서 개발됐습니다.
보도에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의료진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 암세포를 찾아내 공격하는 이른바 스마트폭탄 항암제를 개발했습니다.
뉴욕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 암센터 연구진은 암세포를 주입한 쥐를 대상으로 방사성 동위원소 악티늄 225원자를 초소형 링에 끼우고 암세포에 달라붙는 항체 단백질을 붙여 혈관에 투입했습니다.
그러자 항암폭탄을 맞은 쥐는 300일 넘게 산 반면 이를 주입받지 않은 쥐는 43일 만에 죽었습니다.
연구진은 이 항암폭탄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 암세포에 달라붙어 알파분자를 방출함으로써 암세포를 폭파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악티늄225는 핵무기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낮은 단위의 방사능을 내보내 암세포를 파괴합니다.
연구진은 암세포에 달라붙는 항체가 제 기능을 한다면 정상세포에 피해를 주지 않고 암세포만 죽일 수 있으며 백혈병과 림프종, 유방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내년부터 임상실험을 시작할 예정인데 인체에서도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면 암 정복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