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2년 한일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브라질만큼 우여곡절 끝에 본선에 오른 나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예선에서의 부진으로 상처 뿐인 영광을 안은 삼바축구가 본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세계 축구팬들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무대에서 통산 4차례의 우승, 줄리메컵을 영원히 간직한 축구의 나라.
축구로 하루 해가 뜨고 진다는 브라질은 월드컵에 있어 영원한 우승 후보로 불려 왔습니다.
그러나 한일 월드컵 예선에서 만큼은 영원한 우승 후보라는 말을 무색케 했습니다.
약체 칠레, 페루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6번이나 패하는 수모를 당했고 4명의 감독을 교체하는 처방 속에서도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사상 첫 예선 탈락의 위기로 브라질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지만 브라질은 마지막 순간 베네주엘라를 꺾으며 기사회생했습니다.
상처 뿐인 영광을 안고 본선 무대를 밟게 된 브라질로서는 이제는 추락한 자존심을 되찾아야 할 운명을 맞고 있습니다.
⊙브라질 축구팬: 브라질이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기자: 브라질은 주전들의 부상과 협회의 내분, 일부 선수의 탈세 혐의 등 악재로 예선에서 고전했지만 본선만큼은 다를 전망입니다.
축구 천재 호나우두가 복귀하고 부상중인 히바우두 등이 제 기량을 발휘할 경우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입니다.
⊙히바우드(브라질 축구대표): 브라질 선수들은 월드컵 본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자: 월드컵에서 4번이나 우승한 화려한 축구 역사를 자랑하는 브라질이 내년 월드컵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상파울루에서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