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프로야구 FA시장에서 유일한 투수인 SK 김원형이 성공적인 수술로 고질적인 부상에서 벗어나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FA 선수로 새 날개를 단 김원형 선수를 취재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고졸 신인이던 91년 최고투수 선동열과 맞대결을 펼쳐 1:0 완봉승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가졌던 어린 왕자 김원형.
어느 새 10년의 세월이 흘러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김원형이 SK의 에이스로 거듭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장종훈의 타구에 얼굴을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은 김원형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9승 9패를 기록하며 부활의 나래를 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 김원형은 오른쪽 팔꿈치에서 뼛조각이 발견돼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아 다시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김원형의 얼굴에는 그늘이 사라졌습니다.
⊙김원형(SK): 지금 팔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아무런 걱정거리가 안 되는 것 같고, 아무래도 현재 기분 상태에서는 내년에 좀더 좋은 성적을 낼 거라고 저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박원하(삼성의료원 스포츠의학실장): 본격적인 피칭 훈련은 내년 1월 정도부터 던지기 훈련을 들어가면 아마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면서 김원형은 더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SK 구단도 에이스 대접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협상을 진행중인 양측은 4년 계약에 12, 3억원 안팎의 연봉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김원형에게 이번 스토브리그는 단순한 자유계약 연봉협상 기간이 아니라 자존심과 명예를 찾는 계기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