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종 비리의혹에 국정원 고위간부가 개입하고 검찰 수사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치권도 여야 가릴 것 없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두 기관에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이용호 비리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수사도 시작됩니다.
이 소식은 이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3대 의혹사건을 놓고 한나라당은 검찰총장과 국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검찰총장과 국정원장을 해임해야 합니다.
⊙기자: 여당으로써는 이례적으로 민주당도 철저한 재수사와 관계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조배숙(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철저한 재수사로 의혹을 말끔히 씻어서 검찰이 국민 앞에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기자: 3대 의혹사건은 국회 파행까지 불러왔습니다.
어제 열린 국회 예결위원회는 검찰총장 출석을 놓고 여야간 공방끝에 회의가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정의화(한나라당 의원): 국민의 대표인 국회 앞에 와서 당연히 질의에 답변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석호(민주당 의원): 예결위 회의장에서 논할 것이 아니라 관련 상임위가 있지 않습니까? 법사위 열어서 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여야는 국민적 의혹을 감안한듯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다음 달 중순부터 이용호 씨 비리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김형윤 전 국정원 경제단장도 수사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비리 연루 의혹과 내부갈등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국정원도 본격적인 쇄신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아온 정성홍 경제과장의 사표가 어제 수리됐고 다음 주 초에는 김은성 전 2차장의 후임이 예정되는 등 대폭적인 인사도 있을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