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컵 개최 도시인 일본 니가타에는 요즘 외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말이 통해야 월드컵 손님들에게 좋은 감정을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전복수 특파원이 니가타의 외국어열풍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발음은 어색하지만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는 이 정도라도 배우겠다며 나이 지긋한 노인에서부터 젊은이까지 열심입니다.
⊙한국어 강좌 수강생: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싶어서 배우고 있습니다.
⊙기자: 월드컵 개최도시로 결정된 1997년.
니가타시가 제일 처음 시작한 것은 어학강좌였습니다.
⊙사토 니가타시(월드컵 대책실장): 아시아 언어를 중심으로 10개의 언어 강좌를 5년 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수강생이 1,100여 명 정도됩니다.
⊙기자: 외국어 열풍은 민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택시회사를 운영하는 83살의 카나기 사장은 회사 기사들에게 직접 영어를 가르치겠다며 교재까지 만들었습니다.
⊙카나기(제일택시 사장): 영업시간 시작 전 15∼20분 정도 교육하려고 합니다.
⊙기자: 13년 전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사장에게 중국어를 배웠던 기사들은 기대에 차 있습니다.
⊙시가(제일택시 기사): 전에는 조례 때마다 중국어를 연습했는데, 이번에는 영어를 하려고 합니다.
⊙기자: 간단한 인사말이라도 익혀 외국인들의 답답한 마음을 줄여보자, 2500여 명의 니가타 택시기사들은 이런 마음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니가타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