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도 추곡수매가가 사상 처음으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서 쌀 재고량이 넘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은 물론 계속 늘기만 했던 벼의 재배면적도 내년에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계속 오르기만 했던 추곡수매가가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농림부 장관 자문기구인 제14기 양곡유통위원회는 어젯밤 제4차 전체회의를 갖고 내년산 추곡수매가를 올해보다 4, 5% 내리자는 대정부 건의안을 표결끝에 확정했습니다.
양곡유통위는 현 시가보다 비싸고 국제가격보다도 네다섯 배는 비싼 쌀값을 더 이상 추곡수매가로 유지시켜 주기는 어렵다고 수매가 인하 건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등급을 받은 벼 40kg의 경우 수매가는 올해 6만 440원에서 내년에는 5만 7, 8000원선으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수매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573만 2000에서 579만 9000섬으로 결정됐습니다.
또 보리 수매가격도 내리자는 의견이 건의됐습니다.
내년산 겉보리의 경우 올해보다 1, 2% 내리고 쌀보리도 4, 5% 내려간 3만 3, 4000원선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대신 보리의 경우 수매량은 농가가 원하는 만큼 전량을 수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 이런 건의안이 확정되기까지는 많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벼 재배 농가 등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강력해 국회가 이를 최종 심의하는 과정에서 추곡수매가는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곡유통위는 대신 농가소득 감소를 보전하기 위한 소득보전정책을 적극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