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프간 전쟁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에도 미국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탈레반은 조만간 최대 거점도시인 칸다하르마저 포기하고 산악전에 돌입해야 할 위기로 몰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공습 40일째.
이제 아프간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탈레반은 배수진을 친 칸다하르마저 포기하고 남부 산악지대에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탈레반측은 칸다하르 퇴각설을 부인했지만 아프간 이슬람 통신은 오마르가 24시간 내 칸다하르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터플빔(美 합참 작전차장): 오마르가 칸다하르에 대한 통제군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는 일부 보도가 있습니다.
⊙기자: 이슬람의 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됐지만 승기를 잡은 미국은 오늘도 공습을 계속하면서 빈 라덴과 알 카에다를 향해서 포위 그물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럼스펠드(美 국방장관): 아무도 사살하지는 않았지만 밀물과 썰물처럼 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자: 빈 라덴 체포와 알 카에다 분쇄를 최우선 순위로, 라마단과 겨울철에 대비한 새로운 전쟁 계획도 수립됐습니다.
특히 빈 라덴의 예상 은신처와 탈출로에 다국적군 정예 특수부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라덴 옥죄기에 들어갑니다.
테러 전쟁에 새 전기를 맞은 미국은 빈 라덴이 생포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올가미를 더욱 바짝 죄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