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수도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관정을 잘 활용해 지하수를 개발한다면 가뭄 피해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관정을 판 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관정에서 나온 지하수 물은 관을 통해 산 중턱에 있는 농지까지 적셔 줍니다.
현재 이 같은 국내 지하수 이용률은 총 물 소비량의 10%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파 놓은 관정들을 잘 관리해 지하수만 개발해도 물 부족을 겪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정상(지하수학회 명예회장): 지하수 개발은 정부가 적절한 예산을 소위 투자를 하고 그 다음에 거기에 대한 관리를 해야만이 우리나라 물 문제 해결에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될 거예요.
⊙기자: 연간 국내 총 물 이용량은 330억톤.
가운데 상당 부분은 지하수 개발로 충당이 가능합니다.
특히 상습 가뭄지역이나 댐 건설이 어려운 지역을 개발할 경우 국내 물 이용량의 40% 정도를 지하수로 충당할 수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도 최근 이 같은 지하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우제(건설교통부 수자원정책과 사무관): 정부는 상습 가뭄지역이나 물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지표수, 지하수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지하수 개발은 특히 댐 건설로 인한 환경파괴 등의 피해를 줄일 뿐 아니라 지표수보다 더 깨끗한 물을 장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지하수만 개발해도 매년 계속되는 가뭄 피해를 줄이고 물 부족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