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3월부터 5대양 6대주를 뜨겁게 달궜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지역 예선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그 동안 강호 네덜란드와 콜롬비아가 탈락하는가 하면 13억 인구의 중국은 사상 첫 본선에 오르는 등 파란과 이변이 연속됐습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여 개월간 지구촌을 열광케 했던 이번 지역 예선의 최대 파란은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의 침몰입니다.
네덜란드는 다비지의 금지약물복용 파동과 반델 감독 등 대표팀 장악능력 걸여 등 각종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서 사라지게 됐습니다.
FIFA 랭킹 7위 네덜란드를 비롯해 8위인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 10위 체코, 11위 유고, 15위 루마니아 등 상위권들의 연이은 탈락도 험란하기만 했던 지역 예선의 여정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반면 랭킹 55위인 중국과 65위의 세네갈 등 중하위권들의 사상 첫 본선진출은 70여 년 월드컵 역사를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13억 인구 중국은 명장 밀루투로비치 감독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새별로 떠올랐습니다.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도 마침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축구의 그늘에서 벗어났습니다.
또 아프리카의 세네갈은 8번 도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고 슬로베니아는 95년 독립 이후 최대의 경사를 맞았습니다.
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던 터키는 그 이후 근 반세기 만에 본선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오는 21일과 26일 본선행 티켓 마지막 1장의 주인을 가리는 호주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에서는 또 어떤 월드컵의 도전사가 쓰여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