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9년 옛 소련의 스베르들로프스크에서 탄저병이 발생했을 때 사망자 수가 지금까지 알려졌던 68명보다 훨씬 많은 2∼3백 명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비밀이 해제된 중앙정보국 CIA와 국방정보국 DIA의 보고서를 보면,탄저병 발생 여섯달 뒤 소련의 망명자가 보내온 1급 비밀 전신에 당시 사망자가 40∼3백 명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당시 군당국이 연구소의 감염자들을 감금해 관련 정보를 통제했으나,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만에 연구소 직원 40명이 사망했고, 희생자가 2백 명을 넘는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CIA와 DIA는 지난 80년 초 관련 정보를 종합해 사건 발생 날짜를 79년 4월 18일로 추정했고, 92년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이 생물학 무기의 비밀 연구시설에서 탄저균 포자가 유출됐음을 공식 인정해 사건이 표면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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