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낮 서울에서 길이 40여 미터의 이삿짐 운반용 고가사다리차가 쓰러지면서 가정집 옥상을 덮쳤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가 옥상에 40m가 넘는 고가사다리가 길게 누워 버렸습니다.
사다리를 지탱하고 있어야 할 차량은 바닥을 드러낸 채 옆으로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시흥동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이삿짐을 내리던 고가사다리가 옆으로 기울면서 쓰러져 단지 밖에 있던 주택 옥상을 덮친 것입니다.
대형 사다리가 덮친 집 유리창도 산산조각나 버렸습니다.
⊙전현옥(피해 주택 주인): 그 상황이 벌어져서 나는 그대로 뒤로 넘어졌고 너무 놀래서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기자: 또 사다리가 쓰러지면서 전력선을 끊어 이 일대 2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3시간여 동안 중단됐습니다.
⊙최 명(아파트 경비원): 한 2, 30초 있었을까? 때리면서 변압기가 터지더라고요.
줄 끊어지면서.
그 바람에 저 집이 덜 상한 거예요.
⊙기자: 고가사다리차 차량 운전자는 지지대로 차량의 수평을 맞추는 등 모든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말합니다.
⊙김 모씨(전복 차량 운전자): 내리막 길이잖아요.
(사다리를) 90도로 하면 뒤집힐 것 같아서 80도로 접었어요.
내리막 길이니까 뒤집혔죠.
⊙기자: 경찰은 경사진 곳에서 사다리를 접다가 지지대 역할을 하던 사다리 밑부분도 함께 접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