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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산업 덕 본다
    • 입력2001.11.18 (21:00)
뉴스 9 200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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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앞서 미국 시장에서 우리 자동차의 선전 모습을 보셨습니다마는 이처럼 전반적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동차와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업이 묵묵하게 수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이들 산업은 그러나 지금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창룡, 김진희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인을 태우고 본토를 달리는 국산 카니발입니다.
    카니발과 산타페의 돌풍으로 현대와 기아는 미국에서만 올해 40% 이상 기록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성준(기아자동차 전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한국산 차를 선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출 증가로 일감이 밀려 공장은 즐거운 비명입니다.
    ⊙원수석(자동차공장 직원): 일요일날도 저희 같은 경우는 계속 생산 특근에다가 이렇게 많이 하는 편입니다.
    ⊙기자: 올 들어 8월까지 자동차의 대미 수출액은 36억달러로 반도체를 앞질렀습니다.
    선박처럼 보이는 설비는 대형 유전개발 장치입니다.
    조선업계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은 사상 최대규모인 8억달러짜리 유전개발 설비를 올해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도 매출이 10%나 늘었습니다.
    ⊙서태환(현대중공업 상무): 120척의 1년 반 이상치 물감과 일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리수로 줄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조선, 기계 등 3대 전통 제조업은 계속 신장세를 유지하며 총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덕에 IT산업 의존도가 높아 동반 침체를 겪고 있는 타이완, 홍콩 등 경쟁국보다 우리 경제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박승록(박사/한국경제연구원): 전통산업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갑작스런 수출감소를 겪지 않았다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기자: IT붐에 가렸던 전통 제조업이 어려운 때를 맞아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창룡입니다.
    ⊙기자: 밤낮없이 돌아가고 있는 대우 옥포조선소입니다.
    밀려드는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에 이미 3년치 일감이 쌓여 있지만 늘 일손이 모자라 걱정입니다.
    ⊙이인성(대우조선 전무): 수출 물량은 폭주하는데 제일 어려운 게 인력수급입니다.
    한 1500명씩 매년 필요한데 저희 훈련을 통해서 한 1000명씩 정도밖에는 수급을 못 하는 형편입니다.
    ⊙기자: 하도급업체의 사정은 더욱 나쁩니다.
    만성적인 인력부족뿐 아니라 생산성이 높은 젊은 근로자들도 부족한 현실입니다.
    조선업 근로자들의 나이는 평균 39살로 다른 제조업 종사자들보다 평균연령이 3살 정도 많습니다.
    ⊙조성만(성우산업 사장): 실업자들이 많지만 그 사람들이 조선소 오라고 그러면 안 옵니다.
    굉장히 일이 험하고 그렇다고 해서...
    ⊙기자: 이처럼 수출이 주를 이루는 배를 만들 수 있는 인력이 현재 2800여 명 정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섬유업계 역시 직물과 염색공정 등 생산직에서 일할 근로자가 1만 3000여 명이나 모자란 형편입니다.
    또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제조 원단을 100% 유럽 등에 수출하는 이 업체는 해외 영업을 담당할 젊은 인재를 찾기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성창식(양원니트 사장): 섬유업종이 사양산업이라는 어떤 그런 선입관 때문에 섬유업종을 배제하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기자: 굴뚝산업이라는 푸대접 속에서도 묵묵히 수출 효자노릇을 해 온 전통 제조업들이 고질적인 인력난에 묶여 더 높이 날아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 전통산업 덕 본다
    • 입력 2001.11.18 (21:00)
    뉴스 9
⊙앵커: 앞서 미국 시장에서 우리 자동차의 선전 모습을 보셨습니다마는 이처럼 전반적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동차와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업이 묵묵하게 수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이들 산업은 그러나 지금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창룡, 김진희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인을 태우고 본토를 달리는 국산 카니발입니다.
카니발과 산타페의 돌풍으로 현대와 기아는 미국에서만 올해 40% 이상 기록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성준(기아자동차 전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한국산 차를 선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출 증가로 일감이 밀려 공장은 즐거운 비명입니다.
⊙원수석(자동차공장 직원): 일요일날도 저희 같은 경우는 계속 생산 특근에다가 이렇게 많이 하는 편입니다.
⊙기자: 올 들어 8월까지 자동차의 대미 수출액은 36억달러로 반도체를 앞질렀습니다.
선박처럼 보이는 설비는 대형 유전개발 장치입니다.
조선업계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은 사상 최대규모인 8억달러짜리 유전개발 설비를 올해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도 매출이 10%나 늘었습니다.
⊙서태환(현대중공업 상무): 120척의 1년 반 이상치 물감과 일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리수로 줄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조선, 기계 등 3대 전통 제조업은 계속 신장세를 유지하며 총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덕에 IT산업 의존도가 높아 동반 침체를 겪고 있는 타이완, 홍콩 등 경쟁국보다 우리 경제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박승록(박사/한국경제연구원): 전통산업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갑작스런 수출감소를 겪지 않았다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기자: IT붐에 가렸던 전통 제조업이 어려운 때를 맞아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창룡입니다.
⊙기자: 밤낮없이 돌아가고 있는 대우 옥포조선소입니다.
밀려드는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에 이미 3년치 일감이 쌓여 있지만 늘 일손이 모자라 걱정입니다.
⊙이인성(대우조선 전무): 수출 물량은 폭주하는데 제일 어려운 게 인력수급입니다.
한 1500명씩 매년 필요한데 저희 훈련을 통해서 한 1000명씩 정도밖에는 수급을 못 하는 형편입니다.
⊙기자: 하도급업체의 사정은 더욱 나쁩니다.
만성적인 인력부족뿐 아니라 생산성이 높은 젊은 근로자들도 부족한 현실입니다.
조선업 근로자들의 나이는 평균 39살로 다른 제조업 종사자들보다 평균연령이 3살 정도 많습니다.
⊙조성만(성우산업 사장): 실업자들이 많지만 그 사람들이 조선소 오라고 그러면 안 옵니다.
굉장히 일이 험하고 그렇다고 해서...
⊙기자: 이처럼 수출이 주를 이루는 배를 만들 수 있는 인력이 현재 2800여 명 정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섬유업계 역시 직물과 염색공정 등 생산직에서 일할 근로자가 1만 3000여 명이나 모자란 형편입니다.
또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제조 원단을 100% 유럽 등에 수출하는 이 업체는 해외 영업을 담당할 젊은 인재를 찾기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성창식(양원니트 사장): 섬유업종이 사양산업이라는 어떤 그런 선입관 때문에 섬유업종을 배제하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기자: 굴뚝산업이라는 푸대접 속에서도 묵묵히 수출 효자노릇을 해 온 전통 제조업들이 고질적인 인력난에 묶여 더 높이 날아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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