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주의 미군기지 캠프롱에서 또다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곳은 불과 넉 달 전에도 기름 유출로 인해서 주한미군이 공식 사과까지 했던 곳입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름은 미군기지 캠프롱 정문옆 배수로를 타고 흘렀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반쯤 배수로에서 기름이 흐르는 것을 미군부대 안 관계자가 처음 발견했습니다.
⊙미군부대 관계자: 아까는 정말 많이 흘렀어요.
막 퍼다 부은 것처럼 흘렀어요.
⊙기자: 부대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오일 펜스와 흡착포를 설치하고 기름 유출을 일단 차단했지만 일부는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원주천까지 유입됐습니다.
미군측은 배수로와 연결된 부대 내 맨홀을 모두 조사했지만 기름유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캠프롱의 기름유출 사고는 올 들어서만 두번째입니다.
지난 5월에는 어제 유출된 지점과 정반대 방향의 산비탈 농로에서 기름이 다량으로 유출됐습니다.
이 사건은 시민단체 시위가 두 달 동안 계속되고 원주시가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대처한 끝에 지난 7월 미군측의 공식 사과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넉 달 만에 다시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나 주한미군의 환경사고 방지 노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