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대를 받던 우렁쉥이 껍질이 귀한 몸이 됐습니다.
우렁쉥이 껍질에서 피부노화를 막는 콘드로이틴 성분 추출이 가능해지면서 연간 500억원의 화장품 원료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현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우렁쉥이는 해마다 2만 7000톤에 이릅니다.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알을 캐고 남은 우렁쉥이 껍질 처리 문제는 어민들에게 골칫거리입니다.
⊙전두채(우렁쉥이 수협 전무): 껍질을 폐기처분하게 됩니다.
그러면 땅을 파 가지고 묻기도 하고 또 쓰레기로 처리하기도 했는데 그것도 공해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자: 하지만 이 같은 우렁쉥이 껍질이 이제 귀한 대접을 받게 됐습니다.
한 대학의 연구팀이 우렁쉥이 껍질에서 콘드로이틴 추출에 성공해 특허를 땄기 때문입니다.
콘드로이틴은 피부노화 방지와 보습 효과가 뛰어나 국내에서는 화장품과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500억원어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최병대(경앙대 해양생물학부 교수): 지금까지 상어 연골로부터 추출을 해서 이용을 해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전량 외국으로부터 수입을 해서 사용을 했었는데 멍게 껍질로부터 콘드로이틴을 추출함으로써 수입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되어 지고...
⊙기자: 이 대학 벤처기업팀은 우렁쉥이에서 추출한 콘드로이틴을 사용해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우렁쉥이 2kg에서 추출한 콘드로이틴 원료입니다.
이 한 병으로 약 10개의 일반 화장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해마다 수만 톤씩 버려지는 우렁쉥이 껍질에서 어민 소득과 외화 절약의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됩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