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무술인 택견의 최고 명인을 가려낸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20여 명의 택견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무예를 겨루었습니다.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택견고수 21명이 명인의 자리를 놓고 한판승부를 벌입니다.
참가자들은 1200여 명의 예선참가자를 제치고 올라온 택견 고수들입니다.
둥실둥실 능청능청 유연한 동작으로 눈깜짝할 사이에 상대를 제압합니다.
택견고수들의 손질, 발질에서 선조의 기예와 멋이 배어나옵니다.
부드러운 동작과는 달리 택견은 파괴력이 대단해 주먹 공격과 급소공격을 억제해 가며 경연을 펼쳐야 합니다.
이번 대회는 1910년대까지 단오날을 전후해 서울 사대문 안에서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눠 택견을 겨루었던 것을 재현한 것입니다.
⊙이용복(대한택견협회 부회장): 상당히 강하면서도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어서 흥과 멋이 깃들어져 있는 우리 민족이 자랑할 만한 기예라고 봅니다.
⊙기자: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택견은 역사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지난 83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이제 동호인만도 36만여 명에 이릅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택견명인전은 전통무술이 국민체육으로 나아가 국제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