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들이 적자를 내는 기업에 출자하는 비율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과 비슷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이건범 연구위원은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재벌의 출자 증가액 32조원 가운데 31%인 10조원이 순이익율 마이너스인 계열사에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기간에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의 출자액 중 67%가 업종이 서로 다른 산업에 투입돼 무분별한 사업 다각화가 이뤄졌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대기업의 출자 행태가 개선되지 않은 만큼 무분별한 출자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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