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무래도 그 계절에 가장 잘 알맞는 꽃이 편안하게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전용구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제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제주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조광섭 기자!
⊙기자: 네, 제주입니다.
⊙앵커: 다음 달에 준공이라는데 벌써 훤해 보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서귀포 밤바다에 떠 있는 범섬을 배경으로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바다와 섬, 그리고 한라산이 어우러진 제주 월드컵 경기장은 아늑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4만 2000석 규모의 경기장 안은 250개의 현란한 조명으로 대낮처럼 밝습니다.
FIFA 규정은 1500룩스 이상이지만 제주 경기장은 2200룩스나 됩니다.
이 정도면 고화질 TV시대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밝기입니다.
본부석 좌우측 상단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은 최신 소자를 사용해서 선수들의 미세한 움직임도 잡아냅니다.
지반과 그라운드 등에 50개의 대형 스피커가 설치된 음향 시스템도 잔향 시간을 1.7초 이내로 해서 선명하면서도 생동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최대 34도까지 경사를 이룬 관중석은 그라운드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한눈에 들어오게 합니다.
특히 한겨울에도 잘 자라는 잔디가 심겨진 그라운드는 마치 푸른색 융단을 깔아놓은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입니다.
⊙이연택(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제주 경기장은 한라산과 바다와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과 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세계적으로도 자랑할 수 있는 경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다음 달 9일 경기장 개장일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축구 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처음으로 이곳에서 펼쳐집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에서 KBS뉴스 조광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