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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마을의 비밀
    • 입력2001.11.19 (19:00)
뉴스 7 테스트 200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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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시대가 달라져도 변화하지 않는 인간의 꿈이 있습니다.
    바로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인데요, 전통적으로 해안과 평야지역에 많았던 장수촌이 최근 산간지역으로 바뀌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기용 프로듀서가 취재한 장수의 비결을 공개합니다.
    ⊙기자: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장수촌 전남 담양군 금성면입니다.
    이 마을의 최고 연장자는 올해 105세를 맞은 양선림 할머니.
    두 달 전 크게 배탈이 난 뒤 외출이 힘들어졌지만 그 동안 손수 집안 일을 해 올 만큼 건강했습니다.
    ⊙박종근(아들/70살): 연중 감기도 없다.
    나갈 땐 일찍 나가서 자기 요강 다 비우고 자기 빨래 자기가 다 한다.
    내 것 손대지 말고 너희들 것이나 해라 이거죠.
    ⊙기자: 옆마을에 사는 94세의 신필순 할머니도 직접 일을 찾아서 할 만큼 활동적입니다.
    야채를 다듬는 일에서 메주를 쑤는 일까지 할머니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신필순 할머니는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을 만큼 욕심이 적고 낙천적입니다.
    ⊙신필순(94살): 따뜻한 방에 잠 자고 옷 해 주고 뭐가 걱정이요.
    그것이 효자지.
    업고 지고 다녀?
    ⊙기자: 최근 한 대학의 연구팀은 장수마을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90년대 영호남의 해안과 평야지대에 분포했던 장수촌이 지금은 내륙의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 담양군도 덕성리에서만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주민의 32%를 차지하고 80세 이상 고령자도 10여 명이나 됩니다.
    ⊙기자: 정정하신 비결?
    ⊙설준경(77살): 나같은 사람 몇 살 먹지도 않았는데...
    백살 먹은 양반도 농사 지으라면 농사 짓는다.
    ⊙기자: 이 마을 주민들이 장수를 누리는 데에는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이제 위치한 농촌마을이라는 것이 큰 작용을 합니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80세 노인이 지게를 지고 70세 노인이 젊은이들 못지않게 삽질을 해낼 정도입니다.
    식생활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식이 아닙니다.
    대부분 세끼 식사를 양껏 먹되 채식을 위주로 하는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천달막(77살): 채소, 거기다 된장국 가을 돌아오면 청국장 그렇게 먹어요.
    ⊙기자: 90년대 이후 크게 증가한 의료시설도 장수 인구가 늘어난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지역의 환경이 세계의 유명한 장수마을과 비슷한 조건이라고 말합니다.
    ⊙허 정(전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고장이라는 것 그리고 빈부의 격차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거, 또 사람들이 열심히 육체노동을 해야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기자: 그리고 이 장수마을들의 공통점은 노인들이 깨끗한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KBS뉴스 김기용입니다.
  • 장수마을의 비밀
    • 입력 2001.11.19 (19:00)
    뉴스 7 테스트
⊙앵커: 시대가 달라져도 변화하지 않는 인간의 꿈이 있습니다.
바로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인데요, 전통적으로 해안과 평야지역에 많았던 장수촌이 최근 산간지역으로 바뀌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기용 프로듀서가 취재한 장수의 비결을 공개합니다.
⊙기자: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장수촌 전남 담양군 금성면입니다.
이 마을의 최고 연장자는 올해 105세를 맞은 양선림 할머니.
두 달 전 크게 배탈이 난 뒤 외출이 힘들어졌지만 그 동안 손수 집안 일을 해 올 만큼 건강했습니다.
⊙박종근(아들/70살): 연중 감기도 없다.
나갈 땐 일찍 나가서 자기 요강 다 비우고 자기 빨래 자기가 다 한다.
내 것 손대지 말고 너희들 것이나 해라 이거죠.
⊙기자: 옆마을에 사는 94세의 신필순 할머니도 직접 일을 찾아서 할 만큼 활동적입니다.
야채를 다듬는 일에서 메주를 쑤는 일까지 할머니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신필순 할머니는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을 만큼 욕심이 적고 낙천적입니다.
⊙신필순(94살): 따뜻한 방에 잠 자고 옷 해 주고 뭐가 걱정이요.
그것이 효자지.
업고 지고 다녀?
⊙기자: 최근 한 대학의 연구팀은 장수마을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90년대 영호남의 해안과 평야지대에 분포했던 장수촌이 지금은 내륙의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 담양군도 덕성리에서만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주민의 32%를 차지하고 80세 이상 고령자도 10여 명이나 됩니다.
⊙기자: 정정하신 비결?
⊙설준경(77살): 나같은 사람 몇 살 먹지도 않았는데...
백살 먹은 양반도 농사 지으라면 농사 짓는다.
⊙기자: 이 마을 주민들이 장수를 누리는 데에는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이제 위치한 농촌마을이라는 것이 큰 작용을 합니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80세 노인이 지게를 지고 70세 노인이 젊은이들 못지않게 삽질을 해낼 정도입니다.
식생활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식이 아닙니다.
대부분 세끼 식사를 양껏 먹되 채식을 위주로 하는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천달막(77살): 채소, 거기다 된장국 가을 돌아오면 청국장 그렇게 먹어요.
⊙기자: 90년대 이후 크게 증가한 의료시설도 장수 인구가 늘어난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지역의 환경이 세계의 유명한 장수마을과 비슷한 조건이라고 말합니다.
⊙허 정(전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고장이라는 것 그리고 빈부의 격차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거, 또 사람들이 열심히 육체노동을 해야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기자: 그리고 이 장수마을들의 공통점은 노인들이 깨끗한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KBS뉴스 김기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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